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2.12.23 09:09
SK E&S의 자회사 파주에너지서비스가 운영 중인 파주천연가스발전소. (자료제공=SK E&S)
SK E&S의 자회사 파주에너지서비스가 운영 중인 파주천연가스발전소. (사진제공=SK E&S)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SK E&S의 액화수소 사업 자회사 IGE(아이지이)가 국책금융기관으로부터 약 3600억원 규모의 사업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SK E&S는 최근 IGE가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IGE는 2021년 3월 액화수소 생산·판매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SK E&S의 자회사로, 인천 지역에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번 PF에는 국책금융기관인 한국산업은행(KDB), 한국수출입은행(KEXIM), IBK기업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대주단은 공동 협력을 통해 수소 산업 지원을 위한 금융 주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한편 이번 PF 약정 체결을 계기로 SK E&S의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계획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SK E&S는 연간 최대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를 구축해 2023년 하반기부터 액화수소 충전소를 통해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SK E&S 관계자는 "이번 약정 체결로 투자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액화수소를 차질 없이 생산·공급해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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