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2.12.23 11:49

중고도 침투 위협 표적 24시간 해상 감시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사진제공=LIG넥스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LIG넥스원은 해군군수사령부와 '해상감시레이더-Ⅱ' 성과기반군수지원(PBL)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방부 주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해상감시레이더-Ⅱ 장비는 기존 노후화된 레이더를 대체해 중고도로 침투하는 위협표적에 대해 24시간 해상감시를 위해 운용된다. 해상감시레이더-Ⅱ PBL 사업은 전 군 최초 국방 신뢰성기반비용관리(RAM-C) 수행 결과를 반영한 성과기반군수지원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로 무기체계는 더욱 지능화·고도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모듈화된 전자장비로 다수의 수리 부속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임무수행 간 신속·정확한 수리 부속 확보 및 가동률이 거론되면서 해답으로 떠오른 게 신뢰성기반비용관리다. 

신뢰성기반비용관리 결과가 반영된 성과기반군수지원 사업을 통해 해군은 최상의 전투 준비태세 및 안정적인 장비 가동률로 해상 감시를 상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부품 단종, 단가 상승, 반도체 공급난 등 불확실한 요인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서 "장비 고장이 발생할 경우 원활하게 군수지원을 해 운영유지 비용 절감 및 정비기간 단축까지 보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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