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6.04 10:34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외교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제15차 아시아 안보회의(일명 샹글릴라 대화)가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막됐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미국과 일본, 중국 국방장관들과 잇따라 만나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억제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한미일은 3자 국방장관 회담을 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상황 공유 및 평가, 그리고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달 말 하와이에서 3국이 처음으로 실시하는 북한 탄도미사일 탐지·추적 훈련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탐지해 선제 타격하는 4D 작전개념과 함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가 개략적으로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민구 장관은 또 본회의 연설을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충실한 이행 등 대북 공조 강화를 역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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