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6.18 08:42
비오는 날에만 폭포가 터져나오는 서귀포시 강정동 '엉또폭포'. 높이가 50m에 이르는 엉또폭포는건천으로 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다가 한라산 지역에 100여㎜ 이상 비가 올 경우 웅장한 폭포가 만들어 진다. <사진제공=제주시>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올여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애초 예상보다 일찍 북상해 토요일인 18일 오후부터 제주에 영향을 주기 시작해 19일에는 남부지방에까지 영향권에 들어가겠다”며 “이날 남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남부지방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제주도는 오후부터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제주에는 18일 저녁부터 비가 오고 남부지방은 19일부터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8일 늦은 오후부터 19일까지 제주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8~19일)은 제주 10~40㎜(제주 산간 30~80㎜), 남해안 5~10㎜이다.

이후 장마전선은 남북으로 오르락내리락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1~22일엔 중부지방과 전북·경북 지방에, 23일엔 충청 이남 지방, 24일은 제주, 25일엔 다시 중부지방, 26일엔 또다시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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