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6.06.19 14:32

정치권, 밀양 사실상 확정설 돌아...서병수 20일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 예정

[뉴스웍스=한동수기자] 밀양인가, 가덕도인가.

신공항 부지가 오는 24일께 확정, 발표될 전망이다.

신공항 부지로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으로 압축된가운데 신공항 부지 적정성 평가를 맡은 프랑스의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 컨소시엄(ADPi)가 오는 24일 정부와의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이전에 정부에 심사 결과를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9일 "용역이 끝날 경우 바로 발표할 예정으로 연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사 결과 통보 후 정부의 발표까지 시간이 지체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정치권은 물론 시민단체까지 합세해 두 지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어느쪽으로 결정되든 후폭풍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주말을 거치면서 정치권에서는 용역 심사에서 밀양이 낙점됐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주변 지역과 교통편 등을 고려해 경남 밀양이 적격판정을 받았다는 설이다.

이에앞서 시장직을 걸고 신공항 가덕도 유치를 천명해 온 서병수 부산시장은 오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 공항 유치를 위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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