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6.06.20 10:07

롯데주류는 전남 담양의 중소 주류제조업체인 '추성고을'과 손잡고 클럽용 전통주인 '르 깔롱'(Le Calon)을 중국과 호주에 수출한다고 20일 밝혔다.

'멋부리다'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 '깔롱'에서 유래된 '르 깔롱'은 담양 특산물인 대나무에서 추출한 죽력(竹瀝)을 이용해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알코올도수 30도짜리 전통주다.

농식품부 지정 식품명인인 양대수 명인과 클럽 '신드롬'의 이강희 대표가 '클럽에서 즐길 수 있는 우리 술을 만들자'며 의기투합해 만든 이 술은 데낄라나 보드카처럼 바나 클럽을 찾는 20~30대 젊은 고객이 주소비층이다.

중국과 호주로 수출되는 '르 깔롱'은 현지 유명 바, 클럽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앞으로도 롯데주류의 수출 노하우를 통해 우수 제품을 보유한 중소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 상생협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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