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기자
  • 입력 2016.06.24 10:52

[뉴스웍스=이한익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당 대표 경선 출마와 관련, "경제민주화와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 좀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사실상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이번 20대 국회에서 경제민주화를 완성하는데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지 않나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 전대 불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의원에 대해 "지금 더민주의 절체절명 과제인 정권교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확장성과 신뢰성, 그리고 어떤 가치를 갖고 국민에게 설득하느냐의 3가지 문제라는 판단에서 김 의원에게 당권 도전을 권유했던 것"이라며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에 대해선 "의혹이 있다면 다 밝혀야 한다"면서도 "검찰이 항상 정권 말기에 와서 지나간 일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관행이 지속되고 있는데 검찰개혁 차원에서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