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소운기자
  • 입력 2016.06.26 17:00

[뉴스웍스=이소운기자] 백화점업계가 바캉스철을 앞두고 오는 30일부터 여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7월 24일까지 약 한 달여 동안 여름 정기세일을 통해 700여개 브랜드의 여름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는 특히 이번 세일 행사명을 ‘러블리 명작 세일’로 정하고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인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행사 주제로 삼아 작품을 활용한 포토존, 캐리커쳐, 네일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본점·잠실점·부산본점 등 전 점포에서 세일기간 동안 '여름 시즌 히트 아이템' 할인전을 열고 페라가모·CK 등 총 12개 선글라스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메트로시티·루이까또즈·닥스 등의 우산·양산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다음 달 3일까지 레노마 수영복, 잇미샤, 케네스레이디 여성의류, 쌤소나이트 잡화 등 40개 브랜드가 50억원어치 물량을 확보해 휴가철 인기 상품을 선보이는 '핫 서머 특집전'이 진행된다.

코트, 패딩 등 겨울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본점·잠실점·영등포점 등 8개 점포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영캐주얼 역시즌 상품전'을 통해 보니알렉스·숲·라인 등 20개 브랜드 제품을 80% 할인 판매한다. 진도모피·근화모피 등도 재킷과 코트 등을 50∼70% 저렴하게 내놓는다.

롯데백화점은 7월 3일까지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박홍근 인견 이불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3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참여 브랜드 수는 전체 브랜드의 70%로 예년과 비슷하지만 브랜드별 물량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여름 정기세일 사상 처음으로 응모고객 가운데 1명에게 1억원의 쇼핑지원금을 주는 고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백화점 방문 고객이면 7월 31일까지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당첨자 발표는 8월 5일).

현대백화점은 전 점포에서 가전·가구·식기·침구 등 다양한 상품군별 인기 품목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리빙·홈 특별상품전’을 열고 드롱기 빈티지 전기포트 15만8400원, 실리트 냄비 19만8000원, 달리아 테이블 매트 1만2800원에 선보인다.

무역센터점은 다음 달 3일까지 '프리미엄 가전 대전'을 열고 삼성·LG·밀레 등 1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목동점은 같은 기간 '해외패션 선글라스 패밀리 세일'을 진행하고 신촌점은 같은 기간 ‘베이비·키즈 리퍼브 상품전’을 통해 가구·완구·도서 등을 최대 60% 할인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3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바캉스 의류와 아웃도어 의류 등 주요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본점은 7월 6일까지 올해 첫 '트래디셔널 시즌오프&아웃도어 페어'를 연다. 트래디셔널 시즌오프에서는 헤지스 남성 피케 티셔츠를 8만9600원, 자수 반바지를 9만7300원, 타미힐피거 남성 피케 티셔츠를 6만8600원에 내놓는다. 아웃도어 페어에서는 코오롱스포츠 티셔츠를 3만6000원, 아크테릭스 인센도 재킷을 15만8400원에 판매한다.

영등포점은 7월 3일까지 다양한 여름 샌들을 선보이는 '바캉스 섬머 샌들페어'를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바캉스철을 겨냥해 세일기간 신세계 SC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 1매를 증정하고 신세계 씨티카드·신세계 삼성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오션월드 워터파크 입장권 1매를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30일부터 ‘바캉스 패키지’를 테마로 여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바캉스 필수 준비물인 액세서리, 뷰티, 란제리, 스포츠 등 인기 아이템 위주의 각종 기획전이 열린다.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되며 세일기간 중 7만원 이상(당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중국 계림의 '클럽메드 리조트 숙박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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