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재필기자
  • 입력 2016.07.06 17:19

'가족채용' 논란 서영교 계속 심사…전북전주을 등 6곳 경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뉴스웍스=최재필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6일 222개의 지역위원회를 단수 추천하는 등 각 지역의 지역위원장 선정을 마쳤다. 

복당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무소속 이해찬 의원의 세종특별자치시는 사고 지역구로, '가족 채용' 논란의 서영교 의원 지역구인 서울중랑갑은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의결한 지역위원장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 추천 222곳을 비롯해 경선 지역위원회 6곳, 사고 지역위원회 20곳이다.

이번 결과는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6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지역위원회 후보자 공모를 통해 신청한 252개 선거구 지역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심사를 진행해 결정됐다.

사고 지역위원회 20곳은 이해찬 의원의 세종을 포함해 서울 종로·대구 동구을·대구 북구갑·대구 북구을·대구 달서병·인천 서구갑·광주 북구갑·광주 광산을·대전 대덕·경기 안성·강원 속초고성양양·충북 충주·충남 아산갑·전남 목포·전남 여수을·전남 순천·경북 김천·경북 경산·경북 영양영덕봉하울진 등이다.

사고지역은 지역위원장에 공모를 신청한 후보자가 없거나 당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후보자만 존재할 경우에 해당한다. 국회의장 당선으로 무소속 신분이 된 정세균 국회의장의 지역구(서울종로)도 사고지역으로 분류됐다.

인천 남구을(박규홍·신현환), 경기 안양동안을(박용진·최대호), 경기 안산단원갑(고영인·김현), 경기 김포을(이회수·정하영), 전북 전주을(이상직·최형재), 전북 김제부안(김춘진·최규성) 등 6곳은 권리당원 경선으로 지역위원장을 선정키로 했다.

서영교 의원의 서울 중랑갑을 비롯해 서울 서초을·전남 영암무안신안은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 

조강특위는 충북 제천단양과 전남 고흥보성장흥을 단수 추천했으나 비대위는 '경선' 의견으로 재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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