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12.26 14:27
에어부산 에어버스 A321neo.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 에어버스 A321neo. (사진제공=에어부산)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에어부산이 내년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 수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해 연휴 기간 동안 주요 인기 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추가 투입한다.

에어부산은 최근 해외여행 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몰리고 있는 인기 여행지인 ▲오사카 ▲후쿠오카 ▲타이베이 ▲다낭 노선의 항공편 수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내년 설 연휴 기간(1월 20일~24일)동안 현재 매일 왕복 2회 운항 중인 부산~오사카 노선을 3회로 증편해 운항하며, 매일 1회 운항 중인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왕복 2회 운항한다.

또한 인천공항에서도 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1→2회로, 오사카 노선은 1월 21일과 24일에 한 해 3회로 증편해 운항하며, 베트남 다낭에는 부정기편을 투입해 매일 왕복 1회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측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총 5개 노선에 38편의 항공편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정기편 외에 부정기편과 임시편 등 적극적인 추가 항공편 투입을 통해 매출 증대와 노선 점유율 확대를 동시에 달성했다. 에어부산은 올해에만 국내선에서 약 3000편에 달하는 임시편을 투입했으며, 국제선에서도 100편이 넘는 부정기편을 운항하는 등 틈새시장 개척에 매진해 왔다.

에어부산은 내년에도 정기편 노선 운항에 더해 적극적인 임시편 투입으로 실적 개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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