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2.12.28 13:45
LS MnM 임직원들이 지난 15일 급여 우수리를 모은 성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그룹)
LS MnM 임직원들이 지난 15일 급여 우수리를 모은 성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그룹)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S그룹이 본격적인 추위의 시작을 앞둔 연말, 소외계층과 미래인재를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LS그룹의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지난 1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찾아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LS MnM 임직원들이 1년간 자발적으로 기부한 급여 우수리와 회사에서 지원한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마련했다.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동지원 대표 사업인 ‘산타원정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생활 및 학업 지원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LS그룹도 지난 11월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안성시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약 700가구에 김치 5000여 포기, 쌀 470포대(각 10㎏), 토종벌꿀 100단지(각 0.5㎏) 등을 전달했다.

LS그룹은 2016년부터 안성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7년째 실시하고 있다.

11월 19일 LS그룹은 LS미래원에서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안성시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약 700가구에 김치 5000여 포기, 쌀 470포대, 토종벌꿀 100단지 등을 전달했다. (사진제공=LS그룹)
11월 19일 LS그룹은 LS미래원에서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안성시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약 700가구에 김치 5000여 포기, 쌀 470포대, 토종벌꿀 100단지 등을 전달했다. (사진제공=LS그룹)

주요 계열사별도 이웃사랑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11월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안양시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저소득 독거노인 250여 명에게 5000만원 상당의 방한의류와 방한화를 기부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LS 일렉트릭 방한복 전달 행사는 평소 회사의 '사회공헌의 기본은 지역에 대한 기여'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의 월동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14년부터 각 사업장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 대상 방한복 전달, 한가위 명절 도시락 선물, 여름철 냉방용품, 겨울철 난방용품을 기부 등 각 계층과 시즌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E1은 매년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를 통해 전국 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약 1억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을 12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E1 오렌지카드 고객이 희망충전 서포터즈로 등록 후 충전소를 이용한 실적에 따라 E1이 기부금을 적립하고,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만큼 E1이 포인트를 추가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E1은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진행된 베트남 LS드림스쿨 IT교실에서 정혁(왼쪽 두 번째부터) LS메탈 법인장과 김재철 코피온 지부장이 로봇 코딩 클래스 교육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LS그룹)
지난 11월 진행된 베트남 LS드림스쿨 IT교실에서 정혁(왼쪽 두 번째부터) LS메탈 법인장과 김재철 코피온 지부장이 로봇 코딩 클래스 교육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LS그룹)

나눔활동과 더불어 LS그룹은 창립 이후부터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1000여 명의 LS 대학생해외봉사단을 파견한 것은 LS그룹의 대표적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특히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총 18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했다.

LS그룹은 코로나19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대학생 봉사단 파견은 일시 중단했지만, 올해 11월 베트남 하이즈엉 소재 드림스쿨 19호 준공을 마쳤고, 내년 2월까지 베트남 하이퐁과 호치민 인근에 드림스쿨 20호와 21호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학생과 학부모들의 IT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착안해 올해 10월부터 베트남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드림스쿨 IT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올해로 17회째 이어오고 있다.

LS그룹은 올해 7월 26일부터 3주간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17기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등 미래세대 응원에 나섰다.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과정을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 진행했다. IT 장비 부재로 각 가정에서 수업 참여가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지역별로 프로그램 기간 동안 노트북을 제공하는 등 온라인 기기를 지원하기도 했다.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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