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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은 기자
- 입력 2022.12.29 11:55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지난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후 국내에서 재활해 온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9일 오전 아내 배지현씨와 딸의 배웅을 받으며 미국 애틀랜타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통상 2월 중순 개막하는 MLB 스프링캠프에 맞춰 1월 말 또는 2월 초에 출국해 왔다. 올해는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일찍 마감하게 된 만큼 빠르게 훈련를 시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출국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따뜻한 곳에서 공을 던지고 싶다”며 “도착하면 스프링캠프 소집 전 먼저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술을 집도해 준 의사가 정해준 스케줄대로 재활하고 있다”면서 “내년 6월 재활 경기에 나서면 7월에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류현진은 2020년 토론토와 4년간 8000만달러로 계약했다. 내년 시즌을 마치면 다시 FA 계약 기회를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