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1.01 16:49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신년화두로 ‘개신창래(開新創來)’를 제시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이 새해를 맞이해 사자성어로 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창조하자는 뜻의 '개신창래'를 제시한 것은 안양시가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한 만큼 더 크게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안양시는 지난 1973년 안양읍에서 안양시로 승격됐다. 시는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안양! 성장의 50년, 비상하는 100년’으로 슬로건을 정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 시장은 “안양시는 지난 50년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비약적으로 발전해 수도권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지나온 역사의 순간을 되돌아보고 시민 화합을 도모해 2023년을 더 크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물가와 고금리의 영향으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코로나19는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으며, 올해 경제전망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시민과 함께이기에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품고, 다가오는 시련을 슬기롭게 대처하며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을 ▲첨단기업 유치 및 시청사 이전 청사진 제시 ▲안양교도소 이전 ▲평촌신도시 재정비 추진 ▲안양권 신규 철도망 구축계획 마련 ▲안양1번가 상권활성화 ▲중소기업 특례보증 확대 ▲청년주택 공급 및 청년창업펀드 2호 결성 등에 역점을 줘 추진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최 시장은 시정 운영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민과 공직자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협조를 구했다. 

그는 "올해 시정운영 계획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 공직자들의 열정과 도전으로 꽃 피울 수 있다"며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복합적인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에게는 열정과 혁신으로 이룬 자랑스러운 역사와 미래를 위한 확고한 비전이 있다"고 했다.

아울러 "어려운 역경은 시민 화합과 연대의 힘, 미래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겨낼 수 있다"며 "저 또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위기 극복에 앞장서 중단없는 안양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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