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1.02 14:17

"반시장적 부동산 정책·소득주도성장 연결…노골적 '반미·친북·친중' 사상적 배경"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기현 의원 인스타그램 캡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기현 의원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2일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낡은 이념세력 반(反)자유, 반(反)시장, 반(反)민주 86 운동권과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새해 비전으로 '민생해결·개혁과제를 추진할 유능한 정책'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썼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미래세대를 위해 이들을 상대로 한 투쟁에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는 개혁의 발목을 잡고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세력이 존재한다"며 "국민의힘은 바로 우리 정치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을 동맥경화로 고통받게 하는 '86 운동권 세력'과의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들 반(反)자유, 반(反)시장, 반(反)민주 86운동권은 극단적 이념의 기치 아래 오랜 기간 대한민국 정치, 문화, 언론, 노동, 시민단체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단단한 진지를 구축해왔다"며 "겉으로는 민주화 세력이라는 훈장을 달고, 안으로는 편향적인 이념과 정책의 확산을 위해 모든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그 운동권의 흐름은 반시장적 부동산 정책과 소득주도성장에 연결됐고, 노골적 반미·친북·친중 입장의 사상적 배경이 됐다"며 "탈원전과 폭력적 불법 노조운동 등에도 영향을 끼쳤다. 운동권 이력 완장을 차고 정계의 요직에 진출한 그들 일부 지도자급 인사들은 파렴치한 권력형 범죄를 일으키기까지 했다"고 회고했다. 

이에 더해 "정치권에 포진된 반(反) 자유민주주의 '86 운동권 세력', 근로현장의 질서를 파괴하고 각종 불법을 일으키며 노사문화를 파괴하는 '민노총 86 세력'"이라며 "이권 카르텔을 형성해 각종 권력과 결탁하는 일부 '시민단체 86 세력'을 퇴출시켜야 미래 세대에게 기회가 열리고 개혁의 동력이 생성되며 다시금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약의 초석이 마련된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정치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정치적 투쟁을 마다하지 않겠다"며 "이 투쟁은 국민 여러분을 위한 민생과제 해결에 필수적인 선결 조건과 같다"고 규정했다. 

또한 "이를 통해 대한민국 재도약에 기여하는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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