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1.02 18:51

김 시장, 2023년 6대 중점시책사업 제시
친환경 명품도시, 첨단자족도시, 교통메카도시, 교육으뜸도시, 시민안전도시, 열린소통행정

김성제 의왕시장이 1일 모락산에서 열린 새해 해맞이 행사에 참석해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이 1일 모락산에서 열린 새해 해맞이 행사에 참석해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의왕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해 10월 민선8기 의왕시 비전선포식을 통해 ‘7대 비전, 80개 공약사업’을 확정·발표한 것으로 바탕으로 올해는 명품도시 완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김 시장은 대내외적인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의왕시의 획기적인 재도약과 명품도시 완성을 향해 가는 민선 8기의 본격적인 원년이 되는 만큼 시민과 함께 공약 이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쾌적한 친환경 명품도시 ▲일자리가 충만한 첨단자족도시 ▲시민이 편리한 교통의 메카도시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으뜸도시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소통 행정을 2023년 중점 시책사업으로 제시했다.

김 시장은 쾌적한 친환경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왕곡동과 오매기 지역의 자연친화적 도시 개발과 최신 IT 기술을 활용한 의왕형 스마트 시티 기반 마련을 약속했다. 또 고천행복타운, 초평지구, 청계2지, 월암지구를 비롯해 고천과 부곡, 오전, 내손동에 걸쳐 추진중인 14개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일자리가 충만한 첨단자족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과천과 판교를 잇는 포일동 산업단지 조성, 의왕산업진흥원 2024년 상반기 설립, 부곡도깨비시장의 특성화시장 육성,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규모 확대, 갈미상가 환경개선사업, 영상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이 편리한 교통의 메카도시 실현을 위해서 연말까지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와 주차 통합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지능형 교통체계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의 조기 착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위례~과천선의 의왕역 연장이 실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으뜸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도 제시했다. 의왕시 전담 교육지원청 신설, 2025년 개교하는 내손 중·고 통합형 미래학교의 명문학교 기반 조성, 의왕형 어린이집 모델 개발과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를 개원, 산모 1인당 산후조리비 50만원과 산후조리관리사 지원, 다함께 돌봄센터 4개소 신설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문화, 복지, 체육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오는 2025년 9월까지 문화예술회관을 완공하고, 백운호수와 왕송호수에 명품 호수공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장애인 자립역량 강화,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어르신 건강서비스 제공, 생활체육시설의 지속적 확충 등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을 위해 올 6월까지 재활용센터에 소방시설을 설치해 화재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방범용 CCTV 800개 추가 설치, 골목길 100개소에 스마트보안등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소통 행정을 위해 '찾아가는 시장실' 지속 운영을 통한 소통행정 강화, 봉사활동 지원 공모사업 확대, 청계동 주민센터 증축 사업 2025년 상반기 완공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올해는 민선8기 시정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희망찬 미래도시 생동하는 푸른 의왕'을 향해 힘차게 전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 1일 2023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라는 뜻의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신년 화두로 삼아,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이 깊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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