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1.04 10:22
윤홍근 회장 (사진제공=BBQ)
윤홍근 회장 (사진제공=BBQ)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파격적으로 높인다.

윤 회장은 4일 "업계 최고의 대우로 젊고 참신한 인재를 육성하고 세계 최대, 최고의 외식 기업으로 혁신하는 신 인재경영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BBQ는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지난해 기준 3400만원에서 올해 4540만원으로 높인다. 연봉 33.5%를 대폭 인상한 것이다. 치킨 프랜차이즈의 초임이 평균 33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이다

BBQ가 초임을 높인 이유는 국내외 경기 침체가 전망되는 상황에서 파격적인 인재 경영으로 새 기회를 찾기 위해서다. 윤 회장 역시 어두운 경기 전망에도 "결국 우수한 인재가 기업을 살린다"는 인재경영 철학에 따라 6개월간의 고심 끝에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

그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 국내외 경제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더욱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 경영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잠재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계 최고 대우를 제공함으로써 구성원들이 세계 최대, 최고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또 "개인 역량 강화와 성과 달성 중심의 조직 문화로 완전히 개편하고 능력 있는 인재에게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등 신 인재 경영을 통해 기하급수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자신의 경영 철학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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