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06 10:00

주 4회 운항

안병석(왼쪽 6번째) 에어부산 대표와 임직원들이 부산~클락 노선 신규 취항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어부산)
안병석(왼쪽 6번째) 에어부산 대표와 임직원들이 부산~클락 노선 신규 취항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어부산)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에어부산이 올해 첫 신규 취항 노선인 부산~클락 노선의 운항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5일 오후 8시 30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안병석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클락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첫 운항을 시작한 BX757편은 항공권 판매가 오픈되자마자 만석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일본 노선 확대와 함께 지난달부터 동남아 노선도 대폭 확대해 쌍끌이 실적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 겨울 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고, 방콕·다낭·나트랑 노선의 운항 횟수를 김해공항과 인천공항 모두 늘렸다.

이번 신규 취항한 클락 역시 필리핀 최대 규모 워터파크와 각종 해양 레포츠,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필리핀 대표 여행지로 가족 단위 여행객 등 겨울철 관광객 증가가 기대되는 노선이다.

에어부산의 부산~클락 항공편은 주 4회(월·목·금·일) 운항으로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 9시 30분에 출발해 필리핀 클락필드공항에 새벽 0시 10분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새벽 1시 4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아침 6시 10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40분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최근 동남아 노선 여행객의 증가세가 더욱 가파른 상황"이라며 "이에 맞춰 클락 노선을 올해 첫 신규 취항지로 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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