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1.06 14:39
하이넷 광명소하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하고 있는 수소 자동차 모습. (사진제공=광명시)
하이넷 광명소하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하고 있는 수소 자동차 모습. (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는 하이넷 광명소하 수소충전소가 동시에 수소차 2대를 충전할 수 있게 용량을 확장하고 6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하이넷 광명소하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10월부터 수소충전기 1기를 추가로 증설하는 공사를 진행해왔다.

하이넷 수소충전소는 전국 35곳에서 운영 중이며, 수소충전기 2기가 설치된 곳은 광명소하 수소충전소를 포함 전국 6곳 뿐이다.

수소 충전 비용은 1㎏당 9900원이며,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시는 이번 증설로 수소충전기 2기 영업 시 일일 최대 승용차 기준 120대까지 충전할 수 있어 대기 시간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넷 광명소하 수소충전소가 있는 기아 Auto Land 광명 수소복합충전소는 민·관·노사 협력사업의 대표사례로 2021년 6월 광명시, 기아, 기아자동차지부 소하지회, 수소에너지네크워크가 협약을 맺고 국비 15억원과 민간자본 포함 총 72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4381㎡에 수소충전기 1기, 전기충전기 6기를 갖추고 2022년 5월 준공했다.

수도권 복합충전소 중 최적의 위치인 강남순환도로, 광명수원고속도로 진출입로에 위치해 수소, 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광명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친환경 자동차 647대에 구매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시는 올해도 보조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에 따라 친환경 모빌리티 구축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 지원사업에 역량을 집중하여 탄소중립 실현에 한 발짝 더 앞서가는 선도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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