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01.23 04:30
MBC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미쓰와이프' (포스터=MBC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설 연휴 셋 째날인 오늘(23일) 방송가에서는 한 템포 쉬어가기 위한 다큐멘터리와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즐길 수 있는 방구석 콘서트까지 다양한 방송이 준비됐다.

먼저 MBC는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미쓰와이프’를 23일, 24일 각각 오후 5시 40분에 1, 2부로 나눠 방영한다. ‘미쓰와이프’는 배우, 아이돌, 운동선수 등 다양한 직업군의 남편을 둔 12인의 아내들의 토크쇼다. 누군가의 아내가 아닌 ‘나’만의 이야기를 거침없이 뽐낸다.

MBN은 오후 10시 40분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당신 참 좋다’를 방송한다. 2부작으로 이날과 오는 30일(월) 방송한다. 양희은, 박미선, 이성미, 김호영이 직접 차린 밥상으로 가슴 속 깊은 이야기로 진심을 전한다.

SBS는 ‘골 때리는 그녀들’ 특집판 ‘골림픽’을 준비했다. 23일 오후 6시 30분, 24일 오후 6시 10분 2부에 걸쳐 방송되는 이번 특집판에서는 그간 출연한 감독과 선수 60여 명이 나서 피구, 줄다리기, 계주 등 팀 경기를 펼친다.

연휴 기간 내내 다양한 주제의 다큐멘터리를 방송한 KBS에서는 이날도 잔잔한 내레이션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에는 가수 요조가 내레이션을 맡은 ‘이내말삼드러보소’가 방송된다. ‘이내말삼드러보소’는 조선시대 SNS인 ‘내방가사’로 과거와 현재를 찾아 나서는 다큐다.

(포스터=네이버 영화 캡처)

TV조선은 한국의 트바로티 ‘김호중’의 인생 이야기와 공연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인생은 뷰티풀: 비타돌체’를 오전 10시에 방송한다.

‘인생은 뷰티풀: 비타돌체’에서 김호중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의 꿈 많은 청년의 모습, 불안했던 속내를 솔직하게 전한다. 특히 오직 이 영화만을 위한 단독 공연을 열고 웅장한 목소리로 클래식 음악을 선사한다.

특선 영화도 놓칠 수 없다. KBS2TV 오후 9시 ‘동감’, SBS 오후 9시 ‘범죄도시2’, OCN 오후 6시 50분 ‘특송’, 스크린 오후 4시 30분 ‘봉오동 전투’ 등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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