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1.19 17:15

경기도 파주 방공부대·인천 계양구 전통시장 찾아 국방안보·민생 챙기는 행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망원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설 맞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망원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설 맞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방안보와 민생을 동시에 챙기는 행보를 보였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경기도 파주의 방공부대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전통시장을 찾는 등 직접 현장을 뛰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경기 파주의 방공부대를 방문해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그는 장병들에게 "(북한) 무인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잘 대응했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그는 또 북한 무인기 침투 대응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황 점검을 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북한 무인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안보분야에 취약했다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자신이 안보를 챙길 대안임을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관측된다. 

이 대표는 또 인천 계양 전통시장을 찾아 경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설 인사를 하면서 "새해 첫 명절 준비가 높아진 물가에 부담이 되진 않았는지 걱정이다. 새해가 희망의 빛으로 가득 채워지길 바라지만 현실은 팍팍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민주당이 주도해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부담을 완화시키고 부동산 혼란과 주거 불안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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