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01.19 18:09
방시혁 의장(오른쪽)이 오세정 서울대 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서울대)
방시혁 의장(오른쪽)이 오세정 서울대 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서울대)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모교인 서울대에 건축기금 50억원을 기부했다.

서울대는 오세정 총장, 방시혁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관악캠퍼스에서 기부금 협약식을 가졌다.

대학은 노후화된 문화관을 리모델링하고 증·개축하기 위한 ‘문화관 건축기금’ 모금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방시혁은 예술인이자 동문(미학과)으로서 예술 인재를 양성하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부금을 쾌척했다. 방시혁은 지난해 8월에도 경영대학 ‘SNU BIZ 창업펀드’에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방시혁은 “서울대 문화관이 미래 한국 문화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의미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후배들이 자신감을 느끼고 꿈꾸고 나아가 사회에 다시 기여하고 환원하는 기부의 선순환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시혁은 2005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 2021년 사명을 바꾼 하이브의 의장이자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2022년 4월 대중문화인으로는 처음으로 서울대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