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01.20 15:35
18일 용인시청에서 개최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토론회의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18일 용인시청에서 개최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토론회의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가 올해 지적재조사사업 대상 지역인 마북1‧2지구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는 31일 마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대상 지역은 마북동 150-2번지 등 마북1지구 55필지(2만745㎡)와 마북동 11번지 등 마북2지구 290필지(12만8468㎡)이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선 해당 지역 토지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불규칙한 토지 경계를 바로잡는 지적재조사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는다.

기흥구는 설명회 이후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사업지구지정 신청을 고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함께 지적재조사측량 등 경계 조정을 할 방침이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 도면의 경계와 실제 토지 경계의 불일치를 바로잡고 종이로 된 지적공부를 디지털로 바꾸는 국가사업이다.

◆18일 탄소중립 시민토론회 개최

용인특례시가 지난 18일 시 컨벤션홀에서 시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시와 ㈜에코파이가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선 학생과 공무원, 환경 관련 연구진 등이 에너지‧건물, 도로‧수송, 자원순환‧산업 등 관심 분야별로 7개의 모둠으로 나뉘어져 3시간에 걸쳐 열띤 의견을 주고받았다.

에너지‧건물 분야에선 ‘미이용 산림자원을 활용한 전기 에너지 생산’, ‘장례시장 다회용기 사용’, ‘실버 봉사단을 활용한 옥상텃밭 가꾸기’ 등이 아이디어가 나왔다.

도로‧수송 분야에선 ‘주요 도로의 시간대별 탄소 배출량 파악’, ‘도보 이동 시 인센티브 제공’, ‘운행량이 많은 사업용 차량 교체 시 보조금 상향 지원’, ‘노후 경유차의 DPF 부착 지원 및 폐차 지원금 확대’ 등의 의견이 나왔다.

자원순환‧산업 분야에선 ‘투명 및 유색 플라스틱 분리배출 정책 수립’, ‘학생 대상 분리배출 교육 및 경진대회 마련’, ‘용인시 특성에 맞는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교육’, ‘우유팩 자원화 방안 마련’ 등이 논의됐다.

시는 이날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오는 6월 수립 예정인 시의 기후변화대응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상일(왼쪽) 용인시장이 19일 시장실에서 구자범 용인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용인시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임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왼쪽) 용인시장이 19일 시장실에서 구자범 용인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용인시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임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시장학재단 새 이사장에 구자범 이사 임명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19일 시장실에서 구자범 용인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용인시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용인시장학재단은 지난 16일 제113회 이사회를 열어 구자범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용인시장학재단 관련 조례에 따라 이상일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전달받은 구 이사장은 공식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구 이사장의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다.

구 이사장은 안양소년원 재소 학생들을 후원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왔다.

한편 용인시장학재단은 지난 2001년 설립돼 장학금 지원, 저소득층 자녀 영어 교육 제공,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유소년 축구 꿈나무 육성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약 222억원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원받은 학생은 1만314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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