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1.20 17:52
청도군청 전경. (사진제공=청도군)
청도군청 전경. (사진제공=청도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청도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20일 청도군에 따르면 설 명절 기간 중 24시간 안전 대응체계 구축, 응급상황 대비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비상진료체계 구축 등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9개 반 115명을 분야별 상황 근무자로 편성·운영한다.

또한 군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선진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청도 행복헌장'을 제정하고 홍보함으로써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선진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불편사항 및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공무원과 관계기관 간의 비상연락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장학금 기탁 이어져

재단법인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이하 장학회)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이후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 현재 약 133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목표 기금인 15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학회에 따르면 매월 120여명의 월정기후원자가 약 500만여원을 정기적으로 기탁하고 있으며, 최근 관내 교육 복지 향상을 위한 군민들의 마음이 범군민운동으로 확산되며 월 정기후원을 희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새해부터 장학회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각계각층의 군민들과 출향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보태지고 있다.

김하수 장학회 이사장(군수)은 "따뜻한 관심과 나눔의 정을 실천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청도군 전체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며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해 지역 발전뿐 아니라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재생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시작, 동네발전소 개소식

지난 18일 부군수, 청도읍장, 미래혁신도시과장,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네발전소 개소식을 가졌다.

시설 노후화 및 청도(신)시장 신설로 이용객이 급격히 감소한 100년 전통의 구시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지역의 상권 활성화 및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구시장 및 주변상가의 발전을 도모했다.

이날 행사는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마을활동가 등이 행사를 준비하고, 구시장 상인회 및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진행을 돕는 등 지역주민 스스로가 상생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농업인 안정적인 경영 지원…다양한 사업 추진

청도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 모두가 희망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도군 특산품인 감말랭이의 첫 수출로 해외 판로 개척에 성공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농민사관학교 운영, 농업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귀농·청년창업농 육성 지원사업 추진과 농산물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기계 구입 부담을 경감시키고 농촌일손 부족 완화를 위해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및 외국인근로자 도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농업인의 눈높이로 적극 소통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과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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