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1.20 18:16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이 2600만원대 초반으로 소폭 상승했다.

20일 오후 5시 12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95% 오른 26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08% 내린 2618만5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8% 오른 2만971.2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 11.40% 오른 가격이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15% 오른 193만4000원에, 업비트에서는 0.13% 상승한 193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레이블(10.64%↓), 샌드박스(0.81%↓) 등은 내렸지만 리플(0.48%↑), 솔라나(0.96%↑), 크레딧코인(1.86%↑), 갤럭시아(43.89%↑), 에이피엠코인(5.28%↑), 갈라(0.41%↑), 왁스(13.15%↑), 도지코인(0.20%↑) 등 대부분은 상승했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심리지수도 개선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45'(공포)보다 6포인트 오른 '51'(중립)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31'(공포)보다는 20포인트 개선된 수준이다.

한편, 미국계 가상자산 대부업체 제네시스는 파산을 신청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제네시스 측은 지난 19일(미 동부시간) 늦은 시각 챕터 11 파산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데라 이슬림 제네시스 임시 CEO는 "법정 구조조정은 자산을 보존하고 모든 제네시스 이해관계자들에게 가능한 최선의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네시스는 가상자산 헤지펀드 3AC와 알다메라리서치에 거액의 가상화폐를 빌려줬지만 이들 회사가 파산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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