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1.24 14:36

소하천 주변 주거지 홍수 대비 '스마트계측관리 시스템' 첫 구축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2023년 자연재해예방사업에 총 2502억원(국비 1251억, 지방비 1251억)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올해 국비예산은 전년(148개소, 1008억원) 대비 243억원 늘어난 1251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확보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78지구 1292억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2지구 471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24지구 355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17지구 113억원 ▲스마트 계측관리 구축사업 58지구 41억원 ▲우수저류시설 2지구 230억원 등이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계측관리 시스템 구축은 소하천 주변의 주거지 홍수피해에 대비한 위험징후 감지 시 신속한 위험 경보 안내 등의 시스템을 갖추게 돼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영덕 병곡지구 등 신규지구 4개소와 계속사업 8개소를 포함해 총 12개소의 종합적인 재해예방사업도 추진한다.

재해예방사업은 다른 사회간접자본사업(SOC)과는 달리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변화하는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위험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보다 많은 예산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병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해예방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