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1.24 17:19

설 연휴 기간 정치권 원로 만나 의견 들어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사진=나경원 페이스북 캡처)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사진=나경원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대 변수로 떠오른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해 온 나 전 의원이 공식적으로 출마의 뜻을 밝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나 전 의원 측은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25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 관련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발표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나 전 의원 측은 이번 전당대회가 당원 100% 투표로 치러지는 점을 감안해 당원들과 소통 가능한 당사에서 출마선언을 하기로 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황교안 전 대표도 지난 2019년 1월 당대표 출마선언을 당사에서 했다.

그는 불출마를 압박하는 대통령실과 친윤(친윤석열)계의 공세 속에서 출마 여부를 놓고 한 달 이상 장고를 거듭해 왔다. 나 전 의원은 설 연휴 기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등 정치권 원로들을 만나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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