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1.25 15:35
(사진제공=채널코퍼레이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채널톡이 2022년 매출성장률 100%를 달성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채널톡은 지난해 스타트업 혹한기 속에서도 고객의 니즈와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건강한 성장을 견인했다. 단골이라는 핵심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채널톡 유료 서비스의 전체 연결제 비율은 30%까지 상승했고, 신규 고객사들의 연결제 비율은 33%까지 올랐다. 2021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채널톡은 핵심 기능인 라이브챗과 CRM 기능으로 단골 생성에 최적화된 기능 고도화에 집중했다.

단골 확보가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한다는 점을 고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최근 프라이버시 문제로 메타 등 플랫폼의 고객정보 활용이 제한됨에 따라 신규고객 획득 비용이 증가한 점을 ‘재구매 성장 전략’을 통해 대응하며, 중소기업의 내적 성장을 지원했다.

일본 시장 성과가 눈에 띈다.

일본 내 채널톡 이용 고객수는 2021년 대비 2022년에 2배 이상 성장했다. 신규 고객으로 '베이크루즈', '빔즈', '유니언도쿄' 등 유수의 일본 패션 핵심 브랜드들도 고객으로 확보했디.

채널톡은 네이버 라인, 인스타그램 DM, 이메일 등과 연동돼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소통이 가능하고, 고객상담을 통해 누적된 고객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품질의 세밀한 상담을 제공한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오모테나시'라고 불리는 일본의 접객문화와 맞아떨어지면서 실제 현지 고객들로부터 일본 문화를 온라인으로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채널톡 현재 전체 매출 중 약 20%가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2022년 미국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김재홍 채널코퍼레이션 공동대표는"올해 채팅을 넘어 전화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고, 단골 관리를 통해 찬바람 부는 시장 환경에서도 고객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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