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1.26 10:19
(자료제공=지그재그)
(자료제공=지그재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지그재그가 지난 해 8월부터 12월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운영한 결과 참여 쇼핑몰 거래액이 최대 35배 증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프로그램에는 중소형 쇼핑몰 421곳이 참여했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전체 프로그램에 참여한 쇼핑몰 243곳의 평균 거래액 신장률은 직전 5개월 대비 18%로, 쇼핑몰 대부분의 거래액이 늘어났다. 나머지 178곳의 쇼핑몰도 기획전 참여 후 거래액이 크게 상승했다.

지그재그는 중소형 쇼핑몰과 함께 5번의 기획전을 진행하며 이용자들에게 최대 30%의 할인쿠폰을 지원하고, '지그재그 골목상점' 기획전을 상시 운영했다. 소상공인이 판매 채널을 확대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택 지원 사항으로 개인 맞춤형 광고 시스템 '파워업 AI 광고' 무상 포인트, 오늘 주문 시 다음 날 도착하는 물류 서비스 '직진배송' 입고비 등도 제공했다.

9월에 진행된 '동행축제 기획전'에서는 쇼핑몰 '슬로젯아카이브'의 거래액이 기획전 이전 대비 35배 급증했다. 쇼핑몰 '오굿초이스'는 11월 직진배송 주문 수가 9월 대비 6배 증가했고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획전'을 통해 쇼핑몰 '르보네어' 거래액이 7배,  '노이너티'는 6배 늘었다. 

'노이너티' 관계자는 "소규모 쇼핑몰이라 플랫폼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프로그램 참여 후 거래액이 급증했다'며 "무엇보다 노이너티만의 콘셉트, 분위기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올해에는 더 많은 스토어들이 고객과 활발히 소통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거래액 성장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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