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01.26 11:54

2위 넷플릭스 '더 글로리'

(사진=TV조선 홈페이지 캡처)
(사진=TV조선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2019년 송가인 신드롬에서 시작한 트로트 열풍이 2023년 현재도 방송가를 장악하고 있다.

한국갤럽은 올 1월 좋아하는 방송영상 프로그램 1위에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올랐다고 25일 전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 프로그램을 물었다.

뉴스를 제외하고 TV나 OTT(온라인영상서비스)에서 최다 2개까지 집계한 결과 ‘미스터트롯2’가 선호도 8.5%로 1위를 차지했다.

‘미스터트롯2’를 선택한 연령대는 남성 60대 이상이 14%, 여성 50~60대 이상이 42%로 중장년 세대에서 압도적인 관심을 보였다.

TV조선은 2019년 상반기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을 첫 방송한 후 전국에 트로트 열풍을 가져온 동시에 ‘송가인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이듬해 후속작 ‘미스터트롯’ 역시 임영웅을 비롯해 김호중, 이찬원, 영탁 등을 배출했다.

TV조선이 ‘미스터트롯’ 주역인 7명의 트롯맨과 함께 한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역시 좋아하는 방송영상 프로그램에 2020년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연속 1위에 오른 바 있다.

‘미스터트롯2’에 이어 최근 독보적인 화제를 가져온 넷플릭스 웹드라마 ‘더글로리’가 8.0%로 선호 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

‘더글로리’는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 작품이다. 고교 시절 끔찍한 학교폭력을 겪은 문동은(송혜교)이 가해자와 방관자에게 응징하는 복수극이다. 최근 시즌 1이 공개됐고 오는 3월 시즌 2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3위, MBC ‘나 혼자 산다’와 KBS1 ‘내 눈에 콩깍지’가 공동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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