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1.26 14:35
수원특례시청사 전경(사진제공=수원시)
수원특례시청사 전경(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26일 수원시청에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총괄계획단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날 김정인 중앙대 교수(총괄계획가, 온실가스 분야), 장순웅 경기대 교수(자원순환 분야) 등 위원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총괄계획단은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관련 실행계획 수립, 실시설계, 세부 사업 시공·준공 등 사업 추진 전 과정에 참여해 조정·자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수원시는 지난해 4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4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2026년까지 추진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발맞춰 지역이 중심이 돼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탄소중립이 확산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2026년까지 탄소 발생량 30%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수원시는 2월 중에 탄소중립 그린도시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관내 아파트단지 1999세대가 참여하는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주거급여수급자 선정기준 중위소득 확대

수원시의 2023년 주거급여 수급자의 중위소득 기준이 기존 46%에서 47%로 확대돼 주거급여 지원 대상과 급여액이 늘어난다.

주거급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월세 임차료, 노후주택 수선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주거급여 수급자 선정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46%(2022년)에서 47%로 변경돼 임차 가구의 급여지급 상한선인 기준임대료도 상향 조정된다.

주거급여 선정 기준 확대로 4인가구 기준 소득인정액은 2022년 235만5697원에서 2023년 253만8453원으로 18만원가량 증가했다. 임차급여 지급 기준도 4인가족 기준 매달 최대 39만4000원으로 늘었다.

자가를 소유한 주거급여 수급자에게는 주택 노후도(경보수·중보수·대보수)에 따라 수선 비용을 차등 지급한다. 지붕·욕실 공사, 주방 개량 등 대보수가 필요한 가구는 최대 1242만원까지 수선 공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기본재산 공제액이 2022년 69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돼 더 많은 주거취약계층이 주거급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거급여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https://www.bokjiro.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3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 참여 공동체 모집

수원시가 ‘2023년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모집한다.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공모사업 유형은 공동체 활성화, 마을자치 활동, 마을 리빙랩이다.

마을청년·마을기업·마을축제·마을정원 등 7개 분야 동 단위 마을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공동체 활성화에는 동 단위 10명 이상 공동체가 응모할 수 있다. 최대 300만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한다.

마을 조사 등 활동을 지원해 마을자치계획 기반을 마련하는 마을자치 활동과 마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을리빙랩 운영을 지원하는 마을 리빙랩 유형은 44개 동 주민자치회(20명 이상)가 응모할 수 있다. 활동비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2023년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 공고는 수원도시재단 홈페이지와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고 내용을 확인한 후 사업 제안서를 작성해 2월 13~14일 더함파크 2층에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은 서류 심사와 전문가 심사, 사업선정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3월 중 마을공동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10월 31일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광교푸른숲도서관, '도서관으로 간 신년음악회' 개최

수원시도서관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수원시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통한 힐링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수원시 광교푸른숲도서관은 26일 오전 11시 시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진행한 ‘도서관으로 간 신년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아트 인사이드는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실내악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별도로 음악회나 공연장을 찾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생활과 가까운 공간인 도서관, 미술관 등 공공 청사 곳곳에서 클래식 음악이라는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열린 음악회는 수원시립교향악단 현악 4중주단(바이올린2, 비올라1, 첼로1)이 막을 올렸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작곡한 ‘봄의 소리 왈츠’, ‘오페라 박쥐 서곡’, ‘피치카토 폴카’가 연주돼 아름다운 숲 속 도서관에 음악의 선율이 풍성하게 더해졌다.

수원시향의 아트 인사이드는 오는 2월 10일 수원시립미술관, 3월 29일 버드내도서관, 5월 17일 선경도서관, 6월 28일 화서다산도서관, 7월 19일 광교아트스페이스, 25일 서수원도서관, 27일 한림도서관, 8월 10일 광교홍재도서관, 9월 6일 망포글빛도서관, 10월 25일 일월도서관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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