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1.26 17:56

권익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이철우 지사 '청렴은 공직자 기본' 강조

경북도청사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청사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17개 시·도 중 최고등급인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청렴도 최상위권을 달성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1등급이 없어 2등급이 최고등급에 해당한다.

권익위는 2022년부터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위주의 청렴도 측정에서 나아가 기관별 개선노력 실적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객관적인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인 부패실태 평가를 강화했다.

한결 까다로워진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최근 3년간 연속 2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은 시·도는 경북과 제주뿐이다.

2022년 변경된 청렴도 평가 체제하에서 2등급 이상을 연속 유지한 기관도 경북을 포함해 2개 시·도 뿐이어서 명실상부한 청렴도 최상위 기관으로서 위상을 확인했다.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 취임 후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다'라는 도정철학으로 전 직원이 청렴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한 결과 청렴도의 꾸준한 상승으로 3년 연속 종합청렴도 최상위권을 지킬 수 있었다. 경북도는 2022년 '청렴특별도 경상북도'라는 비전 아래 SWOT분석을 통해 제도화된 청렴환경 조성, 소통과 교육으로 청렴마인드 장착, 인센티브와 홍보로 청렴문화 확산, 위험요소 제거로 취약분야 개선의 4대 전략을 추진했다.

도지사와 MZ청렴리더 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팝업교육관, 줌을 활용한 비대면 화상교육, 메타버스 청렴퀴즈 월드컵 등 세대별 맞춤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공사 감독 및 관리 분야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청렴도민감사관'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청렴기동대'를 가동해 사업 현장 관계자와 반부패·청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출자출연기관 청렴도 평가를 통해 산하기관의 청렴도 향상에 노력하고 도와 시·군 청렴동반상승협의회 운영과 시·군에 대한 청렴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북도 전체의 청렴도 향상을 견인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렴도 측정결과 3년 연속 최상위권 등급을 받은 것은 청렴문화가 경북 공직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현재의 청렴 역량에 안주하지 않고 공직자들이 더욱 청렴의식으로 무장해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특별도 경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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