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1.27 15:31
성남시청사 전경(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청사 전경(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13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편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시중 은행에서 손쉽게 신용대출을 받도록 성남시가 지원하는 제도다.

제도 운용을 위해 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에 1월 26일 특례보증 사업비 13억원을 출연했다. 이는 경기신보가 시 출연금의 10배를 보증하는 구조이며, 소상공인 사업자별 최대 융자금은 5000만원이다.

특례보증 대상은 성남시 거주자이면서 지역 소재 주사업장을 2개월 이상(사업자 등록증 기준)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경기신보 성남지점에 융자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 소상공인 확인서 등의 서류를 내면, 경기신보가 신청인 신용과 재정 상태를 살핀 뒤 현장 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해당 신용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시중 은행에서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으며 성남시의 특례보증을 통해 자금을 융자받은 소상공인은 대출이자도 지원받는다.

소상공인은 특례보증 융자금의 이자 중 2%에 해당하는 대출 이자 금액을 2년간 지급한다. 시는 지난해 589명 소상공인에게 160억원의 특례보증과 6억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한 바 있다.

도민체전 엠블럼·마스코트·슬로건 디자인 확정

성남시는 오는 4월과 5월 지역에서 개최하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를 상징하는 엠블럼과 마스코트, 표어(슬로건)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회는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5월 11~13일)와 제13회 장애인체육대회(4월 27~30일)로, 성남·탄천 경기장 등에서 열린다.

2개 대회의 엠블럼은 성남시의 영문 첫 글자인 ‘S’자를 불꽃 모양과 역동적으로 도약하는 선수의 모습으로 형상화했다. 경기도민이 하나 돼 함께 미래로 나아간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냈고, 성남시의 마스코트인 새남이와 새롱이가 대회 횃불을 든 형태로 디자인했다.

성남시는 최근 3개월간 진행한 도민체전 상징물 및 매뉴얼 개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대회 상징물 디자인을 확정했다.

'청년 희망 인턴 사업' 참여자 100명 모집

성남시는 이달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청년 희망 인턴 사업’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에게 성남시청, 시 출연·출자기관, 민간 위탁기관 등에서 10개월간 일할 기회를 제공해 공공부문 실무와 경력을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21억8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관계기관 37개 부서에 48개 분야의 청년 인턴 일자리를 마련했다.

해당 일자리는 지역 내 28곳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지원, 노인복지관 7곳 운영지원, 성남산업진흥원 경영지원 업무 등이다.

사업 기간인 3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 5일, 하루 4시간이나 6시간, 8시간 근무하고, 성남시 생활임금 시급 1만1730원을 적용한 월급을 받는다. 주휴·연차 수당도 지급해 하루 4시간 근무하면 월 142만원가량을, 8시간 근무하면 월 274만원가량을 받게 된다.

참여 대상은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미취업자다. 사업 기간에 면접 기술, 직장 내 소통법, 금융교육 등 취업 준비 교육도 이뤄진다.

신청하려면 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에 있는 사업 부서별 지원 자격, 실무 내용 등을 확인한 뒤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참여 신청서, 자기소개서 등을 접수하면 된다. 선발되면 다음달 23일 개별 통보한다.

체납 차량 집중 단속…번호판 영치

성남시는 자동차세와 자동차 과태료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단속을 벌여 체납 차량 번호판을 영치한다. 영치 대상 차량은 82억원을 체납한 1만2130대다.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7041대 차량(체납액 34억원), 주정차 위반 등 자동차 과태료 체납 30만원 이상인 5089대 차량(체납액 48억원)이 해당한다.

시는 수정·중원·분당 등 3개구 합동의 4개조 10명의 번호판 영치조를 꾸려 주 3회 운용한다. 새벽 시간대(06~08시)와 오후 시간(14~16시)에 집중적으로 체납자 집 근처, 근무지 주차장, 대형건물 주차장 등을 찾아가 체납 차량의 번호판을 뗀다.

체납 차량을 인식하는 스마트폰 체납 영상조회기, 차량탑재형 단속기가 동원된다. 떼인 번호판은 영치증에 기재된 시·구청의 영치 부서를 방문해 체납액을 모두 내야만 되찾을 수 있다.

번호판 없이 운행하다 적발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제1기 시립교향악단 서포터즈 참여자 모집

성남시는 제1기 시립교향악단 서포터즈 10명을 이달 27일부터 충원 때까지 모집한다.

올해 시 승격 50주년과 성남시립교향악단 창단 2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공연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서포터즈는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성남시향의 정기·기획 연주회 현장을 실시간 홍보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 또 관련 댓글을 모니터링해 관람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연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활동도 한다.

활동기간은 올해 첫 정기연주회(멘델스존 음악 무대)가 열리는 2월 10일부터 연말까지다.

서포터즈 모집에 응하려는 성남시민은 기한 내 성남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 있는 활동 계획서와 제안서를 작성해 성남시향 공용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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