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30 10:05

글로벌 화학업계 상위 13% 평가
한국 ESG 기준원 'A+' 최고등급 획득

SK케미칼 기후변화대응 보고서 표지.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 기후변화대응 보고서 표지. (사진제공=SK케미칼)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SK케미칼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진행하는 2022년 ESG 평가에서 전년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SK케미칼은 2020년 첫 평가 이후 매년 등급을 한 단계씩 올리고 있다. 전 세계에서 MSCI의 A 등급에 들어갈 수 있는 기업은 상위 13% 내외 수준이다. 

MSCI 보고서에 따르면 SK케미칼은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구체적 넷제로 로드맵 수립 공개했고,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등 대기·수질·폐기물 관리 개선 활동을 지속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전문성을 가진 사외이사를 확대하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SK케미칼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한 바 있다. A+ 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1033개 중 상위 0.5%에 해당하는 5개 기업만 획득했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기업가치와 ESG 등 비재무적 요소를 적극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MSCI 등급 상승까지 친환경 경영을 위한 노력을 글로벌 평가기관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올해에도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