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02.09 09:46

타이베이·나트랑도 증편 운항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사진제공=에어부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에어부산이 국제선 이용객 증가에 맞춰 내달 29일 대만 가오슝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고, 타이베이 등 일부 노선에서 증편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가오슝 노선은 다음 달 29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운항된다. 해당 노선 운항 재개는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된 지 3년 여만이다. 에어부산은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가오슝 직항편을 운항하게 됐다.

부산~가오슝 노선 항공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40분에 출발(목요일은 오전 10시 30분)해 가오슝 국제공항에 오후 12시 40분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시간 오후 1시 3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5시 5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이다.

가오슝은 타이완 남서부에 자리한 항구 도시로 타이완 제 2의 도시이자 부산의 자매결연도시이기도 하다. 에어부산은 이번 재운항으로 기존 운항 중인 부산~타이베이 입국 후 가오슝~부산 출국도 가능해져 타이베이와 대만 남부 지방을 한 번에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다음 달 26일부터 현재 매일 왕복 1회 운항 중인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매일 왕복 2회, 부산~나트랑 노선은 현재 주 4회에서 매일 왕복 1회로 운항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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