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2.09 19:01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800만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9일 오후 6시 19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96% 내린 289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1.14% 떨어진 2897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07% 하락한 2만2740.7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4.37% 내린 가격이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70% 내린 208만6000원에, 업비트에서는 0.86% 떨어진 208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페이코인(6.34%↑), 폴리곤(1.02%↑) 등은 올랐지만 크리토스(13.00%↓), 리플(1.32%↓), 샌드박스(4.87%↓), 크레딧코인(4.92%↓), 도지코인(2.93%↓), 바이프로스트(2.08%↓) 등 대부분은 내렸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58'(탐욕)보다 3포인트 하락한 '55'(탐욕)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60'(탐욕)보다도 5포인트 내렸다.

한편, 10년 넘게 거래가 없던 비트코인 지갑에서 412개의 비트코인이 빠져나갔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2012년 10월 1일 이후 거래가 없던 한 비트코인 지갑에서 412.12 BTC가 이동했다. 이 지갑은 4번의 거래에 걸쳐 400개 넘는 비트코인을 사들였는데 당시 가격은 8달러에 불과했다. 이동된 비트코인의 오늘날 가치는 960만달러(약 121억원)에 달하며 1억2000만%의 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