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3.02.10 17:11
조곡서원 전경 (사진제공=경산시)
조곡서원 전경 (사진제공=경산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경산시가 10일 남산면 조곡리에 소재한 '조곡서원'을 향토문화유산 제4호로 지정했다.

'조곡서원'은 고려 후기 홍건적을 토벌한 공을 세운 안우와 그의 4대손이자 '용비어천가' 편찬에 참여한 조선 전기 문신 안지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자 정조 18년(1794년)에 지역 유림과 탐진안씨의 후손들이 세운 서원이다. 1868년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철되었지만, 한국 서원의 전형적인 형식인 전학후묘형의 배치구성에 따라 1900년부터 꾸준히 재건하여 강당과 충현사, 동재와 서재, 관리사 등이 보존 관리되고 있는 점, 서원 연혁과 관련된 각종 문헌 기록이 잘 보존되어 조선 후기 지방서원 연구에 중요한 건물인 점을 높이 평가받아 경산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한편 경산시가 지난 8일 룸카페 등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 활동을 했다.

일반음식점업 등으로 등록되어 있으나 시설, 설비 등이 사실상 숙박 영업으로 운영될 때 단속 및 처벌의 대상이 됨을 행정 계도하며 합동 점검 및 단속했다. 경산시는 오는 17일까지 룸카페 단속·점검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그 밖에 연중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운영, 민·관 합동 점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점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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