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02.15 13:10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조성에 3236억 지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행정안전부는 미군기지가 이전된 평택지역 개발을 위해 '평택지역개발계획 2023년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17개 사업에 1조3491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평택지역개발계획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평택시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수립한 지역개발계획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행안부 등 6개 부처와 경기도 및 평택시에서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 등 16개 사업에 8011억원(국비 1458억, 지방비 329억, 민자 등 6224억)을 투입했다.

올해는 행안부 등 7개 부처와 경기도 및 평택시와 함께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보다 5480억원이 증가한 1조3491억원(국비 1435억, 지방비 491억, 민자 등 1조1565억)을 투입한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안정커뮤니티 광장 조성(129억), 평화예술의전당 건립(100억), 서부청소년 수련시설 건립(57억) 등 문화·복지시설 증진을 위해 290억원을 투입한다. 

또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27억), 이화~삼계간 도로개설(139억), 평택항~평택역 산업철도(250억), 평택·당진항 개발(1171억) 등 교통·물류시설 확충을 위해 3390억원을 사용한다.

이외에도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1817억),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조성(3236억) 및 산업단지 조성(4758억) 관광거점 등 도시기능 강화를 위한 체계적 집적단지 조성을 위해 9811억원을 투입한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의 발전을 위해 평택지역개발계획에 반영된 각 부처의 사업이 연차별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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