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2.15 15:07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지원사업 추진·중소기업육성기금 활용 28개 중소기업 융자지원

수원특례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특례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이달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2023년 국외 규격인증 취득 지원사업’에 참가할 창업·중소 제조기업을 모집한다. 모두 8개 업체를 지원한다.

인증비·시험비·컨설팅비 등 안전인증 취득에 필요한 총비용의 80%를 실비로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2개 제품의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지원 한도는 485만원이다.

지난해 수출 실적이 200만달러 이하인 수원시 소재 창업·중소 제조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11월 30일까지 인증 취득을 완료해야 한다.

지원 분야는 UL·FCC·FDA(미국), CE(유럽) 등 436개 규격이다. 제품안전인증이 아닌 ISO 인증은 제외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마감은 3월 15일 오후 6시까지다.

일월수목원, 영흥수목원 5월 개원

고품격 도심형 생태수목원인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 두 곳이 5월 개원한다.

일월수목원은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 10만1500㎡ 규모로 조성됐다. 2015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7년 만인 지난해 12월 준공된 일월수목원은 지중해 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온실,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등 8개 주제의 정원으로 조성됐다.

2019년 3월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참시민토론회를 열어 시민들 의견을 들었고, 같은 해 수원수목원이 들어설 일월공원 안에 ‘소통박스’를 운영해 시민 의견 1000여 건을 수렴해 설계에 반영했다.

영흥수목원은 동수원권인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 14만6000㎡ 규모로 조성했다. 논 경작지, 둠벙·산림 등 기존 산지 지형과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정원형 수목원으로 조성했다.

수국원·그라스원·암석원·단풍나무원·논·습지초화원 등 주제 정원이 있다. 1000여 종의 나무·꽃 등이 식재돼 계절마다 변화된 숲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슬레이트 철거·지붕개량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수원시가 주택, 창고·축사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벽체 철거 비용, 지붕개량 공사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23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석면 슬레이트로 된 지붕재나 벽체를 사용하는 건축물(주택, 창고·축사 등 비주택) 소유자다. 석면 슬레이트 철거·처리 비용, 철거 후 지붕 개량 비용을 지원한다.

슬레이트 철거는 주택 22동·비주택(창고·축사 등) 13동을, 지붕 개량 공사는 주택 7동을 지원한다.

주택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기타 취약계층 등 ‘우선지원 가구’는 슬레이트 철거 비용 전액을, 일반 가구는 최대 700만원을 지원한다. 지붕 개량 공사비용은 우선지원 가구는 최대 1000만원, 일반 가구는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창고·축사 등 비주택(면적 200㎡ 이하)은 철거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슬레이트 철거·지붕개량 공사비 지원을 한 번 이상 받은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올해 총사업비는 1억9153만원이다.

건축물 소유자가 수원시청 별관 1층 민원실(수원시청 환경정책과)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공고문은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지원사업 추진

수원시는 15일부터 ‘2023년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규모 사업장을 모집한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4·5종 소규모 사업장에 ▲대기오염 물질 방지시설 ▲저녹스 버너(低NOx)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등을 설치하는 데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올해 사업비 5억여 원을 투입해 20여 개 사업장에 설치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10년 이상 노후 방지시설을 운영한 사업장, IoT 측정기기 의무 부착 기한이 도래한 사업장을 우선 지원한다. 설치·부착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활용 28개 중소기업 융자지원

수원시가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해 관내 28개 중소기업에 82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수원시는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3 수원시 기업지원협의회 정례회의’를 열고, ‘2022년 중소기업육성기금 결산’을 심의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기존에 융자를 받아 대출원금과 이자를 납부하는 646개 기업에도 이차보전금(2.0~3.0%) 8억8400만원을 지원했다.

수원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3년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설치했다. 기금 용도는 ▲중소기업체에 대한 융자 ▲금융기관의 저리융자에 대한 이자 차액 보전 ▲중소기업 신용보증을 위한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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