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2.15 16:00

국도14호선 등 곳곳 제설작업 실시...기상상황 예의주시 비상근무체계 가동

15일 경주시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긴급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15일 경주시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긴급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 지역 곳곳에 14일 밤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혼란이 우려됐지만 경주시의 발빠른 대처로 불편을 최소화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전 7시까지 경주 외동읍, 양남면, 내남면, 산내면 등에 최대 적설량 2.2㎝의 눈이 쌓였다. 또 일부 산간지역의 경우 3㎝의 눈이 쌓인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시는 14일 오후 7시부터 도로순찰을 포함한 취약지구 제설재 살포와 CCTV모니터링을 강화하며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했다.

시는 ▲국도14호선(외동~양남) ▲지방도 945호선(경감로, 장항~석굴) ▲지방도 904호선(내남~외동~양남) ▲지방도 921호선(산내 대현) ▲군도 11호선(산내 전촌~우라) ▲군도15호선(양남 신대) 구간의 통행이 일부 제한되면서 제설작업에 나섰다.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제설작업도 병행했다. 제설작업엔 공무원 38명, 보수원 6명, 제설차량 17대, 염화칼슘 55톤 등 제설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됐다.

특히 군도 15호선(양남 상계리) 마우나오션 간 도로의 통행이 통제되면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설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폭설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자연재난으로 인한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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