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2.16 10:2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강진으로 인한 터키·시리아 사망자 수가 4만1000명을 넘어서는 등 최악의 참사로 치닫고 있다. 생존자들은 폐허속에서 추위와 힘겹게 싸우고 있다.

유통업체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놓고 있다. 성금과 물품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터키와 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총 5억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 지원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9일부터 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앱에서 터키‧시리아 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만5000여 명이 참여해 약 45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고객 H포인트 기부금에 그룹 자체 성금을 더해 총 4억원의 구호 성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누스가 현지 임시 대피소에 필요한 토퍼 매트 6000여 장을 기부하고현대드림투어가 한국여행업협회와 별도의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약 1억원 규모의 물품 지원도 진행한다. 성금과 물품은 대한적십자사와 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터키‧시리아 현지에 전달돼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SPC가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10만 달러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한다.

구호 성금 기부는 SPC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해피쉐어 캠페인'을 통해 진행된다.

해피쉐어 '섹타나인'이 운영하는 해피앱 내 '해피스토리 달콤한 동행' 코너에 개설된 '터키∙시리아 응원 캠페인' 페이지에서 회원들이 댓글과 응원, SNS 공유 등을 통해 참여하면 SPC가 대신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회원들이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 페이지 내에 대한적십자사의 기부 사이트를 연결했다.

파세코가 터키를 돕기 위해 5000만원 상당의 난로를 기부한다.

파세코는 터키 이재민들이 영하의 한파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임을 인지하고,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난로를 구호물품으로 마련했다. 현지의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난로 종류를 가스난로, 전기난로, 등유난로 3종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해당 물품은 관계 기관과 협조해 이번 주 피해 지역 이재민들이 있는 현장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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