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02.16 14:00
16일 경기 과천시 코오롱타워에서 열린 ‘제19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에서 서창희(가운데)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 이사장이 개그맨 서태훈 씨와 함께 참가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
16일 경기 과천시 코오롱타워에서 열린 ‘제19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에서 서창희(가운데)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 이사장이 개그맨 서태훈 씨와 함께 참가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코오롱이 저소득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캠프를 개최하고, 특별 장학금을 지급했다.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인 '꽃과어린왕자'는 경기 과천시 코오롱타워에서 ‘제19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프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으로 꿈을 키워가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자존감 향상, 진로 탐색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 선발된 30명의 장학생에게는 분기별 장학금과 중학교 입학 준비금 등 3년간 총 510만원을 지급한다.

꽃과어린왕자 재단은 드림캠프를 통해 2004년부터 지금까지 531명의 장학생에게 약 25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행사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한 자리에 모인 30명의 19기 장학생들은 친목을 도모하며 진로 및 직업에 대한 동기부여의 일환으로 ‘드림스타 만들기’ 활동을 함께했다.

한편 올해 대학 입학을 앞둔 2015년 11기 장학생 1명과 2016년 12기 장학생 4명게 입학금과 학비를 지원하는 ‘대입특별장학금’도 수여했다. 이는 드림캠프 장학생으로 선발된 후 성실하게 학업에 임해온 학생들 중 학업 성취도와 경제적 여건을 고려해 각각 500만원씩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장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보살피고 응원하는 취지에서 10회 캠프부터 서창희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꽃을 키우는 어린왕자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돌보고 그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겠다는 코오롱그룹의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2002년 설립했다.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 친환경 에너지 창작소 ‘에코 롱롱 큐브’ 등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