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2.16 11:48
공원용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사진제공=수원시)
공원용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수원시 제로파크(ZERO-PARK)’ 콘셉트를 목표로 한 ‘공원용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매뉴얼’과 ‘공원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을 완료해 도시공원 조성 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잡함, 불편, 불필요를 없앤다는 의미의 '제로파크’는 수원시만의 도시공원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설물 간의 통일성을 높여줄 공공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원의 힐링‧휴게 기능이 강화되도록 복잡함을 없애고, 누구나 공원을 쉽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디자인으로 불편도 없애며, 공원 경관과 조화롭도록 불필요한 요소도 제거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수원시는 이번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이 이용자 중심으로 공원을 조성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디자인을 적용하는 데 도움이 돼 공원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한예종,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협약

수원시와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지난 15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예술 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예술가 육성·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고, 문화예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하게 교류·협력할 방침이다.

두 기관은 추후 부서별로 세부 논의를 거쳐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4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수원시립예술단과 개교 31주년을 맞은 한예종의 우수한 예술 자원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대진 한예종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대진 총장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수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다.

도시·건축분야 '총괄계획가'로 홍경구 교수 위촉

수원시가 홍경구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도시·건축 분야 ‘수원시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5일 집무실에서 홍경구 교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비상근직이고, 임기는 2년이다.

총괄계획가는 수원시의 도시건축 정책과 공간환경 사업 전반에 대해 총괄 기획하고 조정하는 민간 전문가다. 대규모 개발사업, 공공건축물, 공원·가로 환경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도시공간 사업을 다룬다.

주요 역할은 ▲수원시 도시 비전 수립 자문 ▲주요 공간환경사업 총괄 기획·자문 ▲관련 부서 및 민간전문가(도시PD) 협력체계 구축 ▲관련 전시·행사·교육·답사 지원 등이다.

홍경구 총괄계획가는 경기 광주시 건축·도시재생 총괄코디네이터·센터장, 구미시 산업단지 혁신지구 거점건축물 총괄코디네이터, 서울 거점발전계획 총괄코디네이터(서울지역발전본부), 서울 용산 전자상가 건축·도시재생사업 전문코디네이터, 성남시 공공건축사업을 총괄하는 성남시 총괄건축가 등을 지냈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 재개

수원시상수도사업소가 동절기에 중단했던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을 오는 20일부터 재개한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동절기에 건설 공사의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상수도 급수공사를 중단했다.

상수도 급수공사는 상수도가 필요한 주택·상가 등에 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배수관으로부터 분기(分岐)한 수도관을 수도 계량기까지 연결하는 공사다.

급수 설비를 설치하는 ‘신설’, 급수 설비를 분리하는 ‘수전(水栓) 분리’, 급수 설비 위치 등을 변경하는 ‘개조’, 상수도 공급량을 늘리는 ‘증설’ 등이 있다.

전화와 팩스 또는 방문(장안구 광교산로 119 수원시상수도사업소)해 신청할 수 있다.

'2023년 기업 경영환경 규제 혁신 공모전'

수원시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2023년 기업(생업) 경영환경 규제 혁신 공모전’을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해 직접 개선안을 제안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기업 및 생업과 관련된 살림살이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모 분야는 ▲기업의 경영활동 제약 해소 ▲소상공인 생업 여건 개선 ▲취‧창업 및 일자리 창출 ▲신산업분야 규제 합리화 등 4개다.

각 분야에서 시민들이 직접 경험했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제안하면 된다. 현장 사례와 통계, 법령 등을 설명자료에 첨부하는 것이 권장된다.

제출 서식을 작성해 수원시 법무담당관 규제개혁팀, 행정안전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식은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에 게시된 ‘2023년 기업(생업) 경영환경 규제 혁신 공모전 알림’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검토·평가한 뒤 전문가 검토와 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7월 최종 시상작을 발표한다. 최우수 1명(200만원 상당), 우수 2명(50만원 상당), 장려 17명(10만원 상당) 등 총 20개 과제를 우수과제로 포상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참여 공동주택 모집

수원시가 ‘2023년 공동주택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참여할 공동주택을 3월 10일까지 모집한다.

공동주택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공동주택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고효율 LED조명,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등을 보급하는 것이다.

지하 주차장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면 순 공사비의 30%(공동주택별 최대 1000만원)를,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를 설치하면 승강기 한 대당 50만원(공동주택별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주택법에 의해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완공한 공동주택 ▲공고일 기준으로 사용 승인일이 4년 이상 경과(2월 13일 기준)된 공동주택 ▲향후 10년 이내 재개발·재건축 계획이 없는 공동주택이다.

수원시 홈페이지 ‘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 검색창에서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을 검색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3월 10일 오후 6시까지 방문·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기후에너지과 에너지관리팀 사업담당자 앞)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주민 상담 사례관리 회의' 개최

수원시는 지난 15일 수원 화성박물관 회의실에서 ‘이주민 상담 사례관리 회의’를 열고, 위기에 처한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사례 회의에는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수원시 이주민 상담기관 담당자 14명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2023년 외국인 주민 긴급지원 사업, 경기도 외국인 자녀 보육지원사업 신청 방법·지원절차 등을 안내했다. 또 이주 분야별 상담 정보를 교류하고, 위기 상황에 놓여있는 외국인노동자·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정에 생계비·주거비·해산비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주민에게 공공·민간 자원을 연계하고, 위기에 처한 사례관리 대상자를 발굴해 정기적으로 사례관리 회의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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