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2.19 12:25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이동형 검사부스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이동형 검사부스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지 21일째인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27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1만718명보다 444명 줄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1주 전인 지난 12일 1만2042명보다도 1768명 감소했다. 2주 전인 지난 5일 1만4011명보다 3737명 줄어든 수준이다. 특히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7월 3일(1만36명) 이후 231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발생 1만251명, 해외유입 23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42만9571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489명, 서울 1906명, 경남 654명, 부산 635명, 경북 627명, 대구 565명, 인천 531명, 충남 443명, 전북 439명, 전남 426명, 충북 299명, 광주 272명, 울산 272명, 강원 236명, 대전 235명, 제주 151명, 세종 87명, 검역 7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3명 가운데 6명은 중국발 입국자다. 

위중증 환자는 205명으로 전날보다 8명 줄어들었다. 전날 사망자는 1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총 3만3856명이다. 치명률을 0.11%가 유지되고 있다.

유행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마스크 전면 해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과 같은 추세로 국내외 안정세가 지속된다면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등에 관한 논의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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