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2.19 14:23
지난해 11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열린 '2022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기업 부스를 가득 채우고 있다. (사진=이한익 기자)
지난해 11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열린 '2022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기업 부스를 가득 채우고 있다. (사진=이한익 기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오는 3월 2~3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19일 고용노동부는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과 세부 프로그램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용둔화 등 어려운 고용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와 경제 5단체, 산업별 협회, 교육계 등과 공동으로 채용박람회를 추진한다고 전한 바 있다. 

고용부는 지난 6일부터 워크넷, 고용센터, 업종별 협회 등을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다음달 2~3일 이틀간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산업별 채용관에는 현대차, CJ제일제당, LS전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업종별 선도 기업과 센트럴바이오, 온세미컨덕터코리아, 클루커스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으뜸기업 등이 참여해 인재 채용에 나선다. 

채용설명회관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CJ제일제당, SK이노베이션 등 글로벌 선도 기업이 참여해 올해 채용계획을 설명한다. 기업의 인재상, 취업 비결을 전수할 예정이다. 

정보기술(네이버), 항공(티웨이항공) 업종 등에 재직 중인 MZ세대와 청년 구직자 간의 멘토링도 진행해 일자리 고민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구직자들은 고용서비스 체험관을 통해 다양한 고용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나아가 업종별 취업지원 상담, 인공지능(AI) 면접 체험 등 엠제트(MZ) 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와 첨단기술을 통한 직업훈련 또한 체험할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는 채용관 참여 기업에 관심있는 구직자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 기업에 입사 지원을 한 후 방문하거나, 행사 당일 이력서를 지참·방문 후 현장에서 면접을 보는 등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할 수 있다.

또 멘토링, 채용설명회, 취업지원 상담·인공지능(AI) 면접 체험 등 고용서비스 체험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한 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행사 첫날인 내달 2일 오전은 많은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을 위해서 사전등록하지 않으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사전등록해 방문한 구직자의 경우, 선착순 기념품 증정 및 현장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성호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오랜 기간 관심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준비해 온 구직자, 진로 고민 청년,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자 등 다양한 구직자들의 취업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생생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들이 취업이라는 결실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프라인 행사와 별개로 온라인 채용박람회 또한 오는 2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4일 기준 326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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