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02.20 14:44

이재준 시장 '1분기 당·정 정책간담회' 참석·조청식 제1부시장,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견학·24개 공원 노후시설 정비·리모델링…100억 투자·소규모 식품안전관리인증업소 유효성 검사비 지원

(사진제공=수원시)
(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2023년 취업준비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청카드 사업)’ 지원 대상자 400여 명을 3월 3일까지 모집한다.

청카드 사업은 수원시가 구직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통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30만원이 충전된 ‘청카드’(청년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청카드는 대중교통 전용 카드로 올해 12월 31일까지 버스·전철을 탈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2월 6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거주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1988년 1월 1일~2004년 12월 31일 출생자) 청년으로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의 세대원이다. 취업을 계획 중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

3월 3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에서 신청해야 한다. 선정 인원(400여 명)보다 신청자가 많으면 청카드 사업 참여 횟수(적은 사람 우선), 수원시 거주 기간(긴 사람 우선)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선정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3월 20일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청카드’는 3월 21~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원시청년지원센터(인계동)에서 배부한다. 주말, 점심시간(정오~오후 1시)에는 배부하지 않는다.

어르신 복지사업 안내 책자 발간

수원시는 최근 노인 일자리‧건강‧학대 신고 등 노인복지 혜택을 상세히 수록한 ‘2023년 노인복지사업안내’ 책자를 발간해 공공기관과 노인 관련 기관·단체에 배부했다.

책자에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설명한 노인성 질병 일상생활 지원, 노인맞춤돌봄‧독거노인 응급안전 알림‧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 돌봄서비스 지원, 기초연금‧효도수당‧효사랑 지원 등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 취업 지원 등 노인들이 필요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또 경로당 및 대한노인회 지회‧노인복지관 등 사회참여 및 문화활동 지원, 치매‧틀니‧무릎‧예방접종 등 건강지원, 교통비‧국민건강보험료‧이동통신요금 등 요금감면 제도 등 7개 분야 23가지 지원사업에 대해 대상 및 기준, 신청 방법 등을 상세하게 수록했다.

특히 올해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환자용 물품 제공 내용을 책자에 추가했으며, 노인학대 예방 및 신고에 대한 내용도 참고자료로 제공해 피해 노인을 보호할 수 있는 법률적인 지원과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시는 노인 관련 민원을 효율적으로 응대할 수 있도록 책자를 4개 구청 사회복지과와 44개 동 행정복지센터, 노인 관련 기관 및 단체에 배부 완료했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6개 공급업체와 운영 협약 체결

수원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6개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수원시는 올해 초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을 공급할 업체를 공개 모집했다.

시는 지난달 27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농축산물 ▲가공식품 ▲시 캐릭터 상품 ▲원데이 클래스(일일 강좌) ▲공예품 등 5개 분야의 17개 업체를 공급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수원시는 협약식 후 공급업체에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답례품을 등록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타지에 사는 사람이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받은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이재준 수원시장 '2023년 1분기 당·정 정책간담회' 참석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17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1분기 당정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대기업·첨단기업 유치 ▲수도권정비계획법 관련 지방세 관계법 개정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건설 사업 ▲서울 3호선 연장사업 등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수원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2016년 5월 ‘정책협의체 및 실무협의회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부터 정책협의회를 분기에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준 시장과 박광온(수원시정)·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 의원 등이 참석했다.

조청식 제1부시장,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견학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지난 17일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시설을 견학했다.

2022년 4월 개관한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오산시 내삼미동)은 생활·산업안전, 교통안전, 사회 기반·자연재난 안전, 야외·농촌 안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안전체험장과 어린이안전동화마을, 응급처치전문체험장 등이 있다.

조 부시장은 황은식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장과 면담한 후 안전체험장을 둘러보고, 함께 견학한 안전 관련 부서장들과 수원시 안전정책에 접목할 방안을 논의했다.

24개 공원 노후시설 정비·리모델링…100억 투자

수원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 한 해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공원 시설 정비에 나선다.

리모델링 대상은 광교호수공원, 방죽공원, 자녀안심 그린숲 등 3곳과 장안구 동신어린이공원 등 3개소, 권선구 명당어린이공원 등 2개소, 팔달구 백로어린이공원 등 6개소, 영통구 매봉공원 등 10개소 등 총 24개소다.

수원시는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설물도 추가해 리모델링한다.

특히 공원 내에 지능형 CCTV와 비상벨 설치 등 범죄예방환경설계 셉테드(CPTED)를 적극 반영해 안전도를 높일 계획이다. 장애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벽을 제거하는 배리어프리(BF) 설계도 확대한다.

수원시는 지난달 9일 개최된 ‘2023년 도시공원 정책토론회’ 모둠 토론에서 나온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소규모 식품안전관리인증업소 유효성 검사비 지원

수원시가 관내 소규모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업소에 HACCP 인증 유지를 위한 유효성 검사비 일부를 지원한다.

HACCP(해썹)은 식품의 원료 관리부터 제조·가공·조리·소분·유통·판매 등 모든 과정에서 유해 물질이 식품에 섞이거나 식품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과정의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하고,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이다. 국제적으로 권고하는 사전 예방 관리시스템이다.

지원 대상은 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은 연 매출 5억 원 미만 또는 종사자 21명 미만의 소규모 HACCP 인증을 받은 식품 제조·가공업체 42개소다.

HACCP 인증 유지를 위한 유효성 검사는 미생물 검사(세균·대장균 등), 이화학(理化學) 검사 등으로 이뤄지며 매년 1회 시행해야 한다.

인증 품목당 최대 36만원(검사비 60만원 기준 60% 지원)을 지원한다. 업체당 인증 품목 최대 2종까지 검사 비용을 지원하고, 2023년에 이미 검사를 시행한 업소에는 소급 지원한다.

비용을 지원받으려면 유효성 검사를 한 후 검사결과서·세금계산서·통장 사본 등 서류를 첨부해 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위생정책과 위생관리팀)·전자우편(yoco23@korea.kr)·팩스(031-228-2396) 등으로 청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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