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02.21 09:41
토트넘이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을 강력 규탄했다. (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처)
토트넘이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을 강력 규탄했다. (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인종차별을 당한 것과 관련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토트넘이 강력 규탄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 EPL 24라운드에서 리그 5호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직후 일부 팬들이 SNS에 “개고기를 먹어서 골을 넣은 것”이라는 글을 올리며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테러를 가했다.

이에 FA는 SNS에 "우리는 손흥민을 겨냥한 인종차별적 학대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정부 당국과 SNS 회사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토트넘 역시 “웨스트햄과 경기 도중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공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우리는 손흥민 편에 설 것이다. SNS 기업과 정부 당국에 이와 관련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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