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02.21 10:17

경찰 동일 내용 진정 접수…수사 나서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채팅 아르바이트 사기를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채널A 뉴스는 권민아가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는 채팅 아르바이트를 하다 업체측으로부터 협박과 1500만원을 뜯기는 사기 피해를 입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권민아가 한 아르바이트는 남성이 있는 방에 여성이 들어가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남성이 포인트를 주면 이를 현금으로 교환받는 방식이다. 

권씨는 아르바이트로 얻은 80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하려 했지만 업체 측은 환전을 위해 현금이 필요하다고 했고 권씨는 6차례에 걸쳐 150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업체 측은 권민아가 아이돌 출신임을 알게 된 후로는 권민아가 상대 남성에게 보냈던 다리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했다. 

경찰은 “서울 강동경찰서에도 같은 내용의 진정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면서 “추가 피해자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로 데뷔했으나 2019년 팀을 공식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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