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2.22 11:26
일본 노선 주 24회 증편·세부 노선 3년 만에 재운항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3월부터 12개 노선 주 40회 운항을 증편하며 국제선 노선 확대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인천~나리타 노선은 3월 4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 ▲김포~하네다 노선은 3월 10일부터 기존 1일 2회(주 14회) 운항에서 3회(주 21회)까지 증편한다고 22일 밝혔다.
주 4회 운항하던 오키나와 노선은 3월 15일부터 매일 운항한다. 추가로 4월부터는 약 3년 만에 인천~하네다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센다이 노선을 주 3회(화·금·일) 운항하는 등 일본 노선 정상화를 위한 정기편 운항 재개를 더욱 활발히 검토할 계획이다.
동남아 노선도 다양하게 증편한다. 다낭 노선은 3월 10일부로 주 4회→7회로, 델리 노선은 3월 26일부로 주 2회→3회로 늘린다. 3월 15일부터는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중단했던 세부 노선을 주 4회(수·목·토·일) 운항 재개한다.
또 인기 노선 중 하나인 타이베이 노선도 3월 1일부터 기존 주 11회 운항에서 주 14회까지 늘려 1일 2회 운항한다.
3월부터는 유럽 노선도 점차 늘려 대부분의 노선이 정상화에 들어선다. 런던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하고, 로마 노선은 주 2회에서 주 4회(화·목·토·일) 늘린다. 파리·바르셀로나 노선은 1회씩 운항을 늘려 각각 6회·3회로 증편한다.
5월부터 시애틀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하고, 기존 1일 1회 주간에 운항하던 뉴욕 노선에 주 3회(수·금·일) 야간 스케줄을 추가 편성해 주 10회로 운항을 늘린다. 뉴욕행 야간 편은 지난 2020년 3월 비운항 조치 이후 첫 정기성 운항 재개다.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에 주야간 항공편을 운항하며 고객 스케줄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증편을 시작으로 여름 성수기까지 국제선 운항을 점진적으로 회복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