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02.23 10:51

지난해 B2B 패션 물량 1700만 박스…전년比 31%↑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 ‘숲(Swoop)’ 소개 영상 이미지. (사진제공=한진)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 ‘숲(Swoop)’ 소개 영상 이미지. (사진제공=한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진이 기업간거래(B2B) 패션 물류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은 지난해 B2B 패션 물량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1700만 박스였다고 23일 밝혔다.

한진은 신성통상·신세계인터내셔날·K2코리아·코오롱인더스트리FnC·에프앤에프 등 국내외 유명 패션 브랜드들의 물류 파트너로 백화점·할인마트·로드숍 등 전국의 고객사 매장 오픈 전까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진은 1993년부터 쌓아온 패션 물류 노하우와 일 최대 12만 박스의 물량 처리 능력을 보유한 패션 물류 전용 B2B 센터를 통해 상품의 출고·보관·유통가공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담 간선체계 운영 등 고객 중심 물류 프로세스로 패션 물류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진은 국내 패션 물류의 전문성을 확장해 지난해 6월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인 '숲(SWOOP)'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해외 진출 사업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연계한 사업으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K-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 및 판매처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진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패션기업 및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패션 행사 참여와 물류 컨설팅·마케팅 등을 지원해 성공적인 해외 안착을 위한 기회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패션 친화적인 물류기업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패션 물류 사업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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