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02.27 17:05
지난 24일 경주여자정보고에서 직업계고 학교장을 대상으로 ‘2023 직업교육 추진 설명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지난 24일 경주여자정보고에서 직업계고 학교장을 대상으로 ‘2023 직업교육 추진 설명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24일 경주여자정보고에서 직업계고 학교장을 대상으로 ‘2023 직업교육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더 나은 내일을 보장하는 경북 직업교육’이라는 비전으로 중점 추진 과제인 ▲미래사회 대응 직업계고 육성 ▲현장 맞춤형 직업교육 강화 ▲글로벌 기술·기능 인재 육성 등을 알렸다.

경북교육청은 조기 맞춤형 일·학습 병행으로 현장 적응력을 갖춘 우수 기술기능인재 양성을 통한 취업률 제고와 취업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산·학·관 취업 지원 공동체 구축과 현장 중심의 취업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전략산업분야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학생 취업 역량 강화, 안전 및 노동 인권교육 강화를 통한 학생 취업진로 지원 체제 구축으로 살아 숨 쉬는 직업교육을 운영한다.

특히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을 위해 산·학·관 협력체제 구축으로 취업 지원, 학생 개인 성장 경로 개발·지원을 통한 직업진로 체험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발빠르게 변화하고 학생 중심 교육과정과 고졸 취업을 매칭·운영한 결과 신입생 모집과 취업률 3년 연속 전국 1위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미래사회를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직업교육 구축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 표준의 직업교육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특히 올해는 기술·기능 중심의 직업교육에 인문학적 감성을 더해 삶의 힘을 키우는 직업교육과 외국 우수 유학생 유치를 통한 경북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버독도학교 독도교실 초·중급 과정 영문 콘텐츠 공개

경북교육청은 사이버독도학교 외국인 회원가입 시스템과 독도교실 초·중급 과정 영문 콘텐츠를 구축해 27일 공개했다.

사이버독도학교는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경북도 소속 학생, 교직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교했으며, 2022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회원 가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보완해 사이버독도학교 활용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전국 독도사랑 콘텐츠 공모전, 전국 독도릴레이마라톤, 전국 독도교육올림픽 등 사이버독도학교 전국화 사업을 통해 전국민에게 독도 수호 의식을 높였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사이버독도학교 세계화를 야심차게 추진한다. 먼저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에 외국인 회원가입 시스템을 갖추고 사이버독도학교 독도교실 초급·중급 과정을 영문 콘텐츠로 구축해 세계 최초의 온라인 독도교육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외국인 회원가입은 이메일 인증을 통해 세계 어디서나 가입할 수 있다.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은 세계화를 위해 한글판과 영문판 누리집으로 이원화해 운영하며, 회원가입 후 영문 독도교실에 접속해 독도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다.

향후 재외 한인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홍보해 수료하도록 하고 국제교류 사업 부서와 협력을 통해 독도 탐방을 실시해 독도사랑 의식을 더욱 고취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사이버독도학교는 방문자 수는 68만 명에 이르며, 독도교실 초·중·고급과정 수료자는 7572명이며 9123명이 수강 중이다.

◆'도전! 성취 프로그램' 교육감 인증제 98명 인증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학생들의 도전의식 함양을 통한 참다운 자아를 발견하는 ‘도전! 성취프로그램’을 운영해 98명이 교육감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문·봉사·체육·예술 네 가지 영역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성취해 가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현하는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학교 특색에 맞게 자율 선택으로 운영하는 학교장 인증제,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지원청 단위 교육장 인증제, 도교육청에서 제시하는 5가지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교육감 인증제로 운영됐다.

지난 2019년 선도학교 6교 운영을 시작으로 2020년 162교, 2021년 190교, 2022년도는 초등학교 121교, 중학교 45교, 고등학교 53교, 특수학교 1교 총 220교에서 학교장 인증제를 운영했다.

경북교육청은 초3~고3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감 인증제를 시범 운영했으며, 경북의 지역적 특색과 주요 정책을 반영한 ▲책 쓰는 아이들 ▲우리 땅 독도 지킴이 ▲탄소중립! 100일의 도전 ▲트레킹, 경북 속으로 ▲꿈다락(꿈多樂) 챌린지 등의 과제에 도전해 98명이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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